[FM투데이 오승억 기자] <SNL코리아>의 드라마판 <우와한년>(가제)이 오는 4월 18일(목) 밤 11시 첫 방송을 예고하며,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첫 방송을 앞둔 <우와한년>은 국민의 사랑과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대한민국 아나운서 남편과 한때 최고였던 톱 여배우가 부부인, 한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드라마다.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부부의 삶을 살고 있지만, 알고 보면 알맹이 하나 없는 일명 ‘쇼윈도 부부’와 사고뭉치 아들이 중심이 되어 극을 이끌어간다.
‘허영’과 ‘허세’로 점철된 우아한 삶을 지키기 위한 이 가족을 유쾌하게, 때론 통쾌하게 스토리를 비틀어가며 웃음을 전할 예정. 섹시, 풍자, 코믹 요소를 담은 ‘SNL코리아’의 드라마 버전으로 알려지면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녀주인공으로는 드라마 <대풍수>, <미쓰 아줌마>, <지붕뚫고 하이킥> 등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오현경이 여주인공 ‘조아라’ 역을, 쇼윈도 부부의 남편 ‘공정한’ 역에는 <신세계>, <사이코 메트리> 등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박성웅이 캐스팅됐다.
오현경-박성웅의 문제아 아들 ‘공민규’ 역은 아이돌그룹 ‘B1A4’의 진영이 맡아 연기돌에 도전한다. 공민규의 과외선생님 ‘지성기’ 역은 최근 영화 <명량: 회오리 바다>에서 이순신의 아들 이회 역에 캐스팅된 바 있는 권율이, 수컷냄새 물씬 풍기는 몸짱 군인 ‘최고야’ 역은 <추노>와 <아랑사또전>으로 안정된 연기를 보인 한정수가 캐스팅 됐다.
다채로운 캐릭터들과 배우들의 조합뿐 아니라,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맡고 있어 기대감은 증폭되고 있다. 김철규 감독은 <황진이>, <꽃보다 아름다워>, <대물> 등 다수의 웰메이드 드라마를 연출하며 ‘영상시인’으로 불리는 감독으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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