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에서 상큼 발랄의 대명사로 로코퀸 대열에 합류한 한채아가 18일 방송된 5회 분에서 수영(신하균 분)의 차가움에 돌직구 멘트를 날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아프게 했다.

 

희선(한채아 분)은 민영(이민정 분)과 불꽃 튀는 신경전 중에도 자신의 편에 서지 않는 수영에게 서운함을 표시한다. 수영이 희선에게 화를 낸 장면은 공정보도가 아닌 편파보도로 인한 것이었으며, 수영은 희선에게 “네가 먼저 잘못했잖아. 저널리즘 실종이야 너. 그렇게 너절거리는 기사는 저널리즘이 아니고 너절리즘이고, 너는 너절리스트야”라며 상처의 말을 안긴다.

 

이에 희선은 “그냥 전처럼 우정으로라도 옆에 있겠다는데, 밥 한끼 안 먹어주고, 커피 한 잔 안 마셔주고, 사람 무시나 하고! 선배 정말 너무해”라며 작은 것에도 자신을 생각해 주지 않는 면에 아쉬움을 드러낸다.

 

늘 밝은 그녀지만 무너져 가는 마음을 보는 시청자들은 함께 슬퍼하는 모습이다.

 

매회 상큼, 발랄한 면을 보이고 있는 한채아는 극 중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으며, 시청자는 앞으로 신하균에게 어떤 방법의 애정 표현을 할지, 어떤 모습의 짝사랑 모습을 보일지 가슴 조마조마하며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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