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는 29일, 렌즈 일체형 디지털 카메라 ‘SIGMA DP2 Merrill’을 7월 12일에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예상 판매가 9만 9천 800엔 전후로 한화 약 144만 원(1,443원 기준)이 될 전망이다.
시그마사에서 이미 2월 8일 개발 발표한 모델로서 7월 출시를 알리고 있긴 했지만, 정식 발매 일이 결정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아울러 미정 상태였던 가격도 결정하여 발표하며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다. 종래 모델이었던 ‘SIGMA DP2x’의 판매는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DP2 Merrill 발표 당시 같이 개발한 모델이다. ‘SIGMA DP2 Merrill’은 28mm 화각과 F2.8렌즈를 포함하고 있다.
‘SIGMA DP2 Merrill’은, 디지털 일안 리플렉스 카메라 ‘SIGMA SD1 Merrill’과 같은 유효 화소수 4,600만 화소(4,800*3,200*3 레이어)로 ‘Foveon * 3 다이렉트 이미지 센서’(세대 이름 ‘Merrill’)를 탑재했다. 크기는 23.5 * 15.7mm(DP2x : 20.7 *13.8mm. 유효 화소수 1,406만 화소) RGB 모든 색상을 3계층으로 가져올 수 있어, 원리적으로 가짜 색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로우 패스 필터가 필요 없으며, 보다 고정밀 화상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화상 처리 엔진도 SD1 Merrill과 같은 듀얼 TRUE II로 되어 있다. 내부 메모리의 고속 대용량화에 의해 High 모드의 RAW파일에서 최대 7장까지 연속 촬영이 가능하게 되었다. 연사 속도는 최대 4프레임이다. RAW와 JPEG의 동시 기록도 지원한다. 감도는 ISO 100~6400까지 지원하며 AUTO 이용시 ISO 200~800으로 사용이 된다. 동영상은 640* 480픽셀 30fps가 가능하다.
전용 렌즈의 설계 사이즈는 30mm F2.8 35mm 환산 초점 거리 45mm 상당이다. 렌즈 구성은 6군 8매. 글래스 몰드 비구면 렌즈 1매, 고 굴절률 유리 3매를 사용하며 모든 수차를 보정했다고 한다. 또한 텔레센트릭율을 고려하여 피사체의 정보를 화면의 구석구석까지 센서에 전달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최단 촬영 거리는 28cm. 플레어나 고스트의 발생을 경감하는 장치가 내장되어 있다. 렌즈 경통에 포커스 링을 갖추고 있다고 전해진다. 어댑터가 필요 없이 49mm 지름의 필터를 장착할 수 있다.
AF프레임은 ‘9점 선택 모드’로 임의의 위치에 측거점을 이동할 수 있는 ‘자유 이동 모드’를 탑재했다. AF프레임의 크기도 3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설 ‘AF + MF 모드’에서는 AF 후 포커스 링 조정도 가능해졌다고 한다.
셔터 버튼과 축의 금속 커맨드 다이얼을 채택했으며.. 조리개 값, 셔터 속도, 메뉴 변경 등을 행할 수 있다. 기존의 퀵 세트(QS) 메뉴도 QS버튼에서 호출할 수 있다. 셔터 속도는 30~ 1/2000초까지 지원하며 핫슈도 갖추고 있다.
액정 모니터는 약 92만 화소로 3인치 TFT이다. 기록 할 수 있는 미디어는 SDHC / SDXC / SD 메모리 카드이다. 배터리는 새로운 리튬 이온 충전지 ‘BP-41’을 채용. 촬영 가능 매수로 약 97장 찍을 수 있게 했다. 배터리는 2개가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나 적은 촬영 매수는 흠이 아닐 수 없다. 본체 사이즈는 120.5 * 66.7 * 59.2mm로서, 중량은 약 355g으로 알려졌다.
옵션으로 전용 렌즈 후드 ‘LH2-01’을 포함할 수 있으며 후드의 가격은 2100엔이라고 한다. 전용 클로즈 업 렌즈 ‘AML-2’는 8,925엔으로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광학 뷰 파인더는 DP2시리즈의 VF-21을 사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 1천엔이다.
‘SIGMA DP2 Merrill’과 함께 제공되는 RAW현상 소프트 ‘SIGMA Photo Pro 5.3.1’은 새로운 배율 색수차 보정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해진다. 대응하는 기종에는 SD1, SD1 Merrill, DP2 Merrill이며 RAW 파일 전용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 시 40% 정도의 시간 절약 효과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