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동석, 뮤지컬 ‘엘리자벳’ 죽음 역 파격 변신
  •  

    [FM투데이 김영삼 기자] 뮤지컬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전동석이 2013년 최고의 화제작 <엘리자벳>의 강렬한 캐릭터 ‘죽음(Tod)’ 역에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2년 ‘엘리자벳’에서는 루돌프 황태자 역으로 출연하여 많은 여성팬들을 사로잡았던 전동석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의 베르테르 역, <두 도시 이야기>의 찰스 다네이 역으로 연이어 출연하여 풍부한 성량에서 뿜어져 나오는 발군의 가창력과 뛰어난 외모로 라이징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4월에는 임태경, 옥주현, 김승대와 함께 ‘K-Musical Stars Concert 2013’에 출연하여 일본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함은 물론, 일본 관계자들로부터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전동석은 현재 이번 달 개막을 앞둔 <해를 품은 달> 이훤 역으로 캐스팅되어 연습에 몰두하고 있으며, <엘리자벳> 죽음 역에 전격 캐스팅되면서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전동석은 그 동안 다른 작품에서 보여줬던 부드럽고 로맨틱한 모습과는 달리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첫 공개하는 죽음 역의 프로필 사진은 개성이 한껏 발휘된 모습으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전동석은 “이번에 맡게 된 ‘죽음’ 역은 한국에서 초연하기 전부터 강한 인상을 받았던 역할이다. 현실 초월적인 존재인 ‘죽음’이라는 캐릭터는 그 자체로 사람처럼 성별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중성적인 이미지가 잇다. 그 점에서 굉장히 큰 매력을 느꼈다. ‘죽음’ 역으로 좋은 배우들과 호흡하게 되어서 영광스럽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합스부르크 왕가의 실존했던 황후 엘리자벳의 이야기에 ‘죽음’이라는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시대와 지역을 초월해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작품으로, 지난해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녀주연상을 비롯하여, ‘더 뮤지컬 어워즈’ 8개 부문을 휩쓴 작품이다.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은 전동석 이외에도 옥주현, 김소현, 박효신, 김준수 등이 출연을 알려 더욱 기대를 모으게 하고 있다. 7월 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fmtoday.co.kr / fmtoday.ko@gmail.com]

  • 글쓴날 : [13-06-01 17:22]
    • 온라인 뉴스팀 기자[news@fmtoday.co.kr]
    • 다른기사보기 온라인 뉴스팀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