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2013년 여름 극장가 기대작 <감기>가 8월로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감기>는 호흡기로 감염되며 감염속도 초당 3.4명, 시간당 2,000명 발생,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유례 없는 사상자를 낸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사이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폐쇄된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변종 바이러스’라는 소재라는 특이한 접근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최근 발병하고 있는 H7N9이나 일본에서 건너온 살인 진드기 등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여파가 화두가 되고 있는 상황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과 호기심이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감기>의 주연인 장혁과 수애 또한 기대감을 주고 있으며, 영화 <비트>, <태양은 없다>, <무사> 이후 10여 년 만에 컴백하는 김성수 감독의 신작이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감기>의 2종 포스터에서는 영화의 엄청난 스케일과 감염 공포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1단계:감염포스터’에서는 도로를 가득 메운 수천 명의 사람들, 무방비 상태로 변종 바이러스에 노출된 불안감과 공포감을, ‘2단계:도시폐쇄 포스터’는 바이러스로 인해 폐쇄된 도시에 홀로 남은 아이의 모습을 그려 죽음의 바이러스가 몰고 올 재난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영화 <감기>는 8월 만날 수 있으며, 장혁과 수애를 비롯 유해진, 마동석, 이희준의 안정적인 연기로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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