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지난 7일 화려한 막을 올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인기는 여전했다.
국내 최고의 배우들로 손꼽히는 임태경, 엄기준, 김승대, 류정한(특별출연), 윤공주, 정재은 등이 출연하고 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공연 오픈 전 주간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관심을 증명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젊은 선원 에드몬드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수감되었다가, 탈출에 성공하여 자신을 파멸시킨 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을 담은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뮤지컬화한 작품이다. 또한, ‘지킬 앤 하이드’, ‘황태자 루돌프’, ‘천국의 눈물’의 작곡가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이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와 더 없는 조화를 이루고 있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공연을 성공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몬테크리스토’는 2013년 박인선 연출의 지휘하에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왔다. 지난 시즌의 장점은 살리고 아쉬운 점은 보완하여 치밀해진 복수극을 선보이고 있다.
2013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는 <레베카>로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로버트 요한슨이 연출 슈퍼바이저로, 음향상을 수상한 김지현 음악감독이 함께한다.
또한, 화려한 게스트도 볼만하다. 지난 두 시즌 함께한 류정한과 엄기준. 그리고 이번 시즌에 새롭게 합류한 임태경, 김승대까지 실력으로 무장한 4명의 배우들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해 호평을 얻고 있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지난 7일 프리뷰를 시작으로 8월 4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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