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김영삼 기자] 소니가 오는 7월 5일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사이버 샷 DSC-RX100M2’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오픈 매장 예상 가격으로 약 7만 5천엔 선.
지난해 6월 출시한 ‘사이버 샷 DSC-RX100’과 병행 판매되며 1인치 형 센서와 28-100mm 상당의 줌 렌즈를 탑재하는 모델이다. 주요 차이점은 새로운 CMOS 센서가 이면조사형이라는 것. 이외에도 외부 EVF와 클립 온 스트로브 등을 장착하는 등 변화를 보였다. 또 인터페이스 슈, 틸트 식 모니터, 와이파이와 NFC 기능을 탑재했다.
촬상 소자는 1인치 형(13.2 x 8.8m) 유효 2,020만 화소의 엑스모어 R 이 쓰였다. 이면조사 제1형 CMOS 센서는 세계 최초이다. 설정 가능한 감도는 ISO 160-12800(확장 ISO 100/125)까지다. 이전 출시되었던 DSC-RX100의 감도는 ISO 125-6400 이었다.
렌즈는 28-100mm 이며 F1.8-4.9의 ‘칼 자이스 바리오 조나 T*’는 DSC-RX100과 동일하다. 하지만 새로운 스텝 줌을 사용할 수 있어, 28mm/35mm/50mm/70mm/100mm 로 조정할 수 있다.
NFC 지원 스마트폰에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으며 터치하는 것만으로 사진 공유가 가능하다. NFC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에서는 와이파이를 이용하면 되며, 전용 스마트폰 앱을 다운로드해 전송 가능하다. 촬영 모드에서 NFC 단말기를 터치하면 ‘원터치 원격’ 기능으로 스마트폰에서 원격 촬영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동영상 기록은 풀 HD에 60P를 지원하며 24P도 선택 가능하다. 전체적인 외관은 기존 모델과 크게 차이가 없지만 깊이가 2.4mm, 무게가 41g 각각 늘었다.
배터리는 NP-BX1에서 약 350장을 찍을 수 있으며 기존 모델에 비해 약간의 성능 차이를 보인다. 여전히 배터리 충전은 USB 케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충전기는 포함하지 않는다.
‘DSC-RX100M2’ 발표와 함께 ‘DSC-RX100’과 겸용으로 쓸 수 있는 액세서리도 같은 날 발표한다. 첫 번째는 ‘필터 어댑터’로 49mm 렌즈 필터를 장착하기 위한 액세서리와 양면 테이프로 붙일 수 있는 그립과 재킷케이스를 함께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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