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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투데이 오승억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열차출발, 그 직전의 긴박한 상황을 담은 스페셜 애니메이션 4분 분량의 풀 버전을 다음 PC와 모바일에서 동시 공개했다.
빙하기가 닥치고, 열차가 노아의 방주가 된 지 17년 후부터 시작되는 영화 <설국열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설국열차> 스페셜 애니메이션은 영화상에는 등장하지 않는, 열차 출발 당시의 상황을 담고 있다.
17년 전 그 때 빙하기는 어떻게 도래했는지, 사람들은 어떻게 열차에 올라타게 되었는지, 애니메이션은 영화의 배경에 해당할 설정을 3D 애니로 실감나게 보여준다.
7월 4일 1분 버전이 호평을 얻은 바 있었으며, 비욘드 할리우드(Beyond Holywood)는 “세계가 어떻게 멸망하는지, <설국열차>의 1분 애니메이션을 통해 확인해 보라. 혹은 적어도 그 기차에 타기 위해 얼마나 힘이 들었는지 확인해 보라”란 기사로 스페셜 애니메이션을 다루었다.
이번 공개되는 풀버전은 1분 버전에서 더 나아가, 보다 더 생생한 멸망 직전의 묘사와 함께 열차에 올라타려는 사람들의 사투 또한 보다 더 리얼하게 보여준다. 지구온난화의 해결책으로 환영 받았던 CW-7 살포가 실패로 돌아가자, 지상의 모든 것이 얼어붙기 시작하고, 열차에 올라타면 살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사람들이 유일한 생명선인 열차에 타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한다.
열차 안과 밖을 경계로 갈라진 삶과 죽음의 경계, 죽은 이들을 뒤로 한 채 열차는 달리기 시작하고 17년 후 영화는 시작된다. 땅에서 태어나 열차에 올라 탄 세대가 아니라 열차에서 태어난 트레인 제너레이션을 대표하는 소녀 요나 역의 고아성의 목소리에 실린 17년 전 그 날의 긴박하고 처참한 상황은, 묘한 슬픔을 남기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이 된 <설국열차>에서 벌어질 그 날 이후의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영화 <설국열차>는 8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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