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FM투데이 오승억 기자] ‘말년에서 신병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최종훈이 tvN <푸른거탑 제로> 촬영현장에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푸른거탑 제로> 제작진은 22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과 tvN 채널을 통해 2차 티저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실제 군부대의 신병훈련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상 속에는 여자 친구에게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훈련소에 들어가 쉴 새 없이 밀려오는 충격에 몸서리치는 최종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악마 조교들의 고함 속에서 앞으로 취침, 뒤로 취침, 철조망 아래에서 후방 포복, 화생방까지 논스톱으로 경험하는 최종훈의 놀란 표정은 과거 <푸른거탑>에서 연달아 찾아오는 불운 때문에 “이런 젠장”을 외치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멘붕’을 표현하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 허심탄회하게 새 시즌 촬영에 임하는 소감을 밝힌 최종훈은 “두려움 반 기대 반이다. 더 재미있는 상황이 많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실제로 촬영해본 느낌은 한마디로 ‘이런 젠장’이다. 이 불쌍한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많은 사랑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당부를 전했다.
지난 1차 티저에서 장안의 화제인 ‘단언컨대’ 패러디로 웃음을 안겼던 <푸른거탑 제로>는 두 번째 티저에서 새롭게 달라지는 배경과 출연자들에 대한 단서를 남겨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연극과 뮤지컬,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약해온 배우 장지우가 악마조교로 등장해 활약을 예고했고, 여성보컬그룹 베베미뇽의 해금은 입대 전 최종훈의 여자친구로 특별출연해 눈물연기를 흘리며 <푸른거탑 제로>가 최종훈의 입대 직전부터 훈련소 생활 전체를 다룰 것이라는 점을 예측케 했다.
<푸른거탑 제로>는 기존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이다. 지난 시즌까지 “이런 젠장! 말년에 ~라니!”와 “대뇌의 전두엽” 시리즈의 유행어를 탄생시킨 최종훈은 까까머리로 군대에 갓 입소한 시절을 연기하며 새로운 주변 인물들을 만나게 된다.
방송은 오는 9월 11일(수) 밤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fmtoday.co.kr / fmtoday.k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