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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투데이 오승억 기자] 국내 유일의 초대형 힙합 페스티벌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이 840분간 쉴 새 없이 진행된 무대와 함께 9천 관객과 32개 팀의 아티스트가 모두 하나되는 ‘힙합 축제의 장’을 입증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힙합 전문 커뮤니티 ‘엠넷 블랙’과 시즌제 래퍼서바이벌 <쇼미더머니> 등 힙합 장르 부흥을 위해 노력한 CJ E&M은 힙합 이란 장르로 국내에 전무했던 ‘힙합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치러내며 ‘힙합의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美 힙합 스타 ‘넬리(NELLY)’와 타이가(TYGA)’의 최초 내한에서부터 국내 힙합 디스전의 주인공 스윙스와 어글리덕, ‘힙합 아이돌’ 블락비의 지코와 M.I.B, <쇼미더머니2>의 신예래퍼 4인방, ‘한국 힙합의 레전드’ 가리온 등 국내, 외 유수 힙합 아티스트를 폭넓게 아우르는 라인업은 최근 힙합이 재조명되는 트렌드와 맞물려 ‘힙합의 정수’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무대 세팅 시간을 제외하고 840분간 펼쳐진 힙합 무대는 ‘탈진 페스티벌’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은 올해 음원 차트를 장악한 힙합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의 무대였다.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9홀은 이른 아침부터 공식 드레스 코드인 ‘스냅백’을 쓴 관객들이 모이며 장사진을 이뤘다.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국내에 처음 내한한 ‘타이가(TYGA)’와 ‘넬리(NELLY)’의 무대에는 관객의 열기가 폭발했다. 타이가는 무려 20여 곡이 넘는 곡을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넬리는 정해진 공연 시간을 20분이나 넘기며 한국 힙합 팬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90도 인사를 선보이는 등 한국 팬들의 호응에 화답했다. 그의 히트곡 ‘Hot In Herre’와 ‘Dilemma’가 흘러 나올 땐 9천 관객이 떼창을 선보이며 넬리를 감격케 했다.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의 포문은 <쇼미더머니2> 신예 래퍼 딘딘과 제이켠, 매드클라운, 지조가 열었다. 이어 가리온이 등장하자 9천 관객이 동시에 팔을 위, 아래로 흔드는 장관을 연출하며 ‘레전드’를 영접하는 모습도 보였다.
국내 대표 힙합 레이블의 공연도 백미. 팔로알토, 허클베리 피 등이 속한 하이라이트 레코즈와 버벌진트와 범키, 산이, 스윙스가 속한 브랜뉴뮤직, 소울다이브와 이루펀드가 소속돼 있는 스탠다트뮤직그룹 등은 레이블 당 10곡 이상의 속사포랩을 쏟아내며 초대형 힙합 페스티벌의 규모를 실감케 했다.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에서 유일하게 비보이 크루 ‘Prepix’와 함께 깜짝 비보잉 댄스를 선보인 박재범은 “<2013 원 힙합 페스티벌> 무대 때문에 tvN <SNL코리아> 촬영을 빠지고 왔다”며 히트곡 ‘믿어줄래’, ‘좋아’, ‘I Like 2 Party’ 등을 열창하며 ‘여심’을 흔들었다.
CJ E&M 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 측은 “향후 힙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로 <2013 원 힙합 페스티벌>이 ‘국내 대표 힙합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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