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KBS 2TV 격정 멜로 드라마 <비밀>이 시청률 기지개를 펴며, 복병으로서의 역할을 할지 기대케 하고 있다.
<비밀>은 초반 경쟁작들이 이미 시청률을 확보한 상태에서 방송된 이후 서서히 복병으로 떠오르기 시작해 시청률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신선한 연출력까지 인정받은데 이어,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의 연기 호흡도 맞아 가고 있다.
1회 5.3%(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 이후 2회에서 5.7%, 이어 지난 29일 방송된 재방송에서는 6.6%의 시청률을 끌어 모은 <비밀>의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다.
이에 대해 <비밀>의 제작사는 “<비밀>은 편성 시기상 첫 회는 힘들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2회까지는 워밍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3회부터는 달라진다. 지난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나 <적도의 남자>가 탄탄한 마니아 층을 바탕으로 성공작이 되었듯 <비밀>의 탄탄한 스토리 역시 수목드라마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믿는다”라고 자신했다.
조용하지만 상승세를 타고 있는 <비밀>은, 연인을 죽인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정통 멜로로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가 출연하여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fmtoday.co.kr / fmtoday.k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