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상한 가정부’ 인간로봇 최지우, 조금씩 마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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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투데이 오승억 기자] <수상한 가정부> 속 마음 따위 없는 ‘인간 로봇’과 같은 수상한 분위기의 가사도우미 박복녀가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다.

     

    아빠의 불륜으로 엄마가 자살을 하게 되고 집안 전체가 통째로 흔들리는 위기를 맞이하게 된 가정에 들어온 수상한 가사도우미 박복녀. 서툰 아빠 은상철과 엄마의 빈자리로 흔들리는 가정의 아이들은, 웃음을 잃은 박복녀와 얽히고설키며 성장한다.

     

    하루도 바람 잘 날 없는 이 가정에서 아빠는 조금씩 아이들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이들 역시 스스로 혼자 설 수 있도록 각자의 문제들을 풀어나가고 있다. 이 관계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최지우가 맡은 박복녀 역.

     

    박복녀는 이 파탄 지경의 가정의 아빠와 아이들이 홀로 설 수 있고, 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다리를 놓아주며 변화를 주고 있다. 그 과정에서 박복녀도 미세한 감정의 변화를 보이게 되는 것. 이 좌충우돌 문제덩어리의 가족이 좀더 단단한 하나의 가족이 되는 과정에서 세상과 마음을 닫고 살았던, ‘인간로봇’ 박복녀도 조금씩 감정을 되찾기 시작한다.

     

    이런 감정의 변화는 지난 5회에서 찾을 수 있다. 둘째 두결이 학교 서클에서 퇴출 당하고 문제를 일으킨 과정에서 복녀가 두결의 마음을 대변하듯 ‘가족을 지키고 싶다고요!’라는 문구를 옆집 담벼락에 쓴 것은 박복녀가 감정 변화를 예고한 모습.

     

    홍소장에 의해 과거 아들과 남편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진 복녀는 매일 아무 표정 없이 물끄러미 바라만 보고 있던 햄버거세트조차 이제 눈물을 머금고 바라보고 있는 변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음 따윈 어딘가에 버렸다던 복녀가 아이들과 매일매일 문제를 만들고 해결해 나가며 생각을 갖게 된 것은 복녀 역시 그런 문제의 가정 아이들과 섞여 힐링을 하는 모습으로 이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주고 있다.

     

    앞으로 전개될 <수상한 가정부>에서 복녀가 마음을 잃어버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가 밝혀질 예정이어서 궁금증과 기대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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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13-10-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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