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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투데이 오승억 기자]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이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미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시청자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기는 슬로모션과 창의적인 카메라 앵글이 있기 때문.
액션 씬에 일가견이 있는 ‘추노 사단’의 작품답게 <빠스껫 볼>의 농구 액션씬에서는 독보적인 영상 연출이 있다. 타고난 재능을 가진 주인공 ‘강산’이 도박농구계의 최강자와 일대일 승부에서 보인 압도적인 점프력의 슛 성공 장면, 강산이 연희전문 수비를 뚫고 공중에서 볼을 잡아 득점하는 장면에는 고속촬영 기법이 동원돼 시청자를 감탄케 했다.
또한 빠른 템포로 화면을 진행하다가 시간이 멈춘 듯 슬로모션으로 전환할 땐 더 큰 극적 감동을 주기도 했다.
농구 명장면과 더불어 운명적 삼각 로맨스가 절정에 달했을 때 등장하는 슬로모션도 엇갈린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주인공들의 심경을 잘 담아내고 있다. 이는 강산과 신영이 경성역 앞에서 부딪치며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 등 러브라인의 중요한 분수령에서 등장한 장면으로 고속촬영을 활용한 슬로우모션이 몰입도를 향상시켰다.
제작진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농구를 다루면서 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연구했고, 2~3초의 짧은 순간에 강렬한 느낌을 전할 수 있는 고속 촬영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있다. 액션뿐만 아니라 러브라인을 부각시키며 인물의 작은 표정과 떨림까지 놓치지 않는 디테일한 묘사도 선보이려 노력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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