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강인한 카리스마의 연기파 배우 고수가 영화 <집으로 가는 길>에서 딸바보로 변신해 화제다.
<집으로 가는 길>에서 고수는 연기 인생 최초로 딸을 둔 아빠 역할에 도전해 가슴 뭉클한 부성애를 선보였다. 고수는 한 순간 영문도 모른 채 엄마를 잃게 된 딸 ‘혜린’을 연기한 강지우와 실제 부녀 못지 않은 찰떡 호흡을 자랑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번에 공개된 <집으로 가는 길> 딸바보 스틸에서는 촬영 대기 중 현장에서 ‘혜린’ 역의 강지우와 셀카를 찍거나, 장난 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고수는 <집으로 가는 길>에서 기존 카리스마 넘치는 조각 미남의 이미지를 벗고 평범한 ‘가장’으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펼쳤다.
이에 고수는 “행복했던 한 가족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가장을 연기하는 것은 내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가족이 떨어져 지낸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간접적으로나마 경험을 했다. 경제적 상황이 여유롭지는 못해도 함께 사는 것이 행복이며, 가족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고수는 이 영화에서 아내를 구하기 위해 세상에 애타게 호소하는 종배 역으로,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거친 외모와 ‘아빠’ 그리고 ‘남편’으로서의 모습을 선보이며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소시민 가장의 애절한 심정을 전할 것이다.
<집으로 가는 길>은 오는 12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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