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배우 정우성이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파격 멜로극으로 재탄생시킨 영화 <마담 뺑덕>(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호우시절>, <감시자들> 등을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온 정우성은 <마담 뺑덕>(가제)을 통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옴므 파탈을 보일 예정.
정우성은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마담 뺑덕>에서 위헌한 사랑에 빠지는 치명적 매력의 대학교수 ‘학규’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정우성은 이 작품에서 벗어날 수 없는 독한 사랑에 휘말리는 캐릭터로 변신해, 시력을 잃어가면서도 사랑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않는 고도의 감정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감시자들>을 통해 ‘비주얼 악역’으로 각광 받은 정우성은 이번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담 뺑덕>은 <남극일기>, <헨젤과 그레텔>, <인류멸망보고서> 등으로 시체스 영화제 작품상, 판타스포르토 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판타지아영화제 작품상 등을 수상하고 연출력과 스타일을 인정받은 임필성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는 남은 캐스팅을 완료 후 내년 상반기 촬영에 돌입해 같은 해인 2014년 보일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fmtoday.co.kr / fmtoday.k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