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 룰 브레이커>(더 지니어스2)가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2%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더 지니어스2>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에서 가구 평균시청률 1.6%, 최고시청률 2%를 기록하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시청률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며, 20대 남녀에서 점유율 24%를 기록, 같은 시간 케이블, 위성, IPTV를 본 20대 남녀 4명 중 1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돼 이목을 모았다.
또 30대 남성에서도 최고 3%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메인매치 ‘먹이사슬’ 게임에서 빠른 이해력과 자신감 넘치는 전술로 노홍철 연맹을 진두지휘 했던 남휘종이 패배하고, 데스매치 ‘콰트로’ 게임을 거쳐 최종 탈락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 과정에서 고난도 두뇌게임 속에 남휘종과 임윤선의 대립구도가 형성돼, 쫄깃한 시청 포인트가 됐다. ‘먹이사슬’은 포식자와 피식자로 이루어진 13마리의 동물카드를 제비뽑기하여 각 동물의 승리조건을 충족시켜야 우승하는 게임. 상위 계급의 동물이 하위 계급의 동물을 공격할 수 있는 관계 안에서 동물마다 다른 승리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시종일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했다.
남휘종은 초반 생각했던 것과 달리 임윤선이 둘 다 살 수 있는 조건에서 따라주지 않자, 결국 굶어 죽게 됐다. 이후 남휘종은 임윤선과 갈등을 빚는 듯 보여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 일부가 비난을 했지만, 게임의 일부이기에 이해를 하자는 반응이 이어졌다.
남휘종은 IQ 173의 수재로 카이스트 출신 천재 수학강사로 활동하고 있지만, <더 지니어스2>의 관문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샀다.
<더 지니어스2> 2회는 14일(토) 밤 <응답하라 1994>가 끝난 직후인 10시 20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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