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tvN <푸른거탑 리턴즈>가 김재우 병장과 아버지의 어색하기 이를 데 없는 데이트를 그리며 남성들의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11일 밤 11시 방송되는 <푸른거탑 리턴즈>에서는 김재우가 무뚝뚝한 아버지와 외박을 나오며 겪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어머니를 만날 것을 기대했지만, 정작 면회실에 나타난 아버지. 오랜만에 만난 아들에게 아버지는 잔소리만 늘어 놓는다.
급기야 김재우는 아버지와 둘이서 영화관 데이트를 하고 야릇한 분위기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등 일분 일초가 불편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생각만 해도 등에 땀이 날 것 같은 부자의 데이트 모습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주고 있다.
제작진은 “대한민국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다른 가족들 간 살가운 사이와는 달리 대화가 부족하고 표현이 서툴러 대부분 어색한 사이”라며 “남성다운 강인함을 강조하지만, 그 속에서 끈끈한 전우애를 느낄 수 있는 군대처럼,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아들을 생각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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