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PCM-D100, 우: PHA-2> |
[FM투데이 남정남 기자] 소니코리아는 CD를 뛰어넘는 고해상도 사운드를 전달하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HRA) 포터블 헤드폰 앰프 PHA-2와 리니어 PCM 레코더 PCM-D100을 출시한다.
HRA는 일반 CD의 음질 수준을 뛰어넘는 고품질의 음원 데이터를 의미한다. 소니는 음악감상자에게 아티스트가 의도한 원음 그대로의 사운드를 전달하기 위해 HRA라는 음질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해상도 음원을 온전히 감상하기 위한 뮤직 플레이어, 헤드폰, 이어폰 등의 다양한 기기를 출시해왔다.
이번 새롭게 출시된 하이엔드 포터블 헤드폰 앰프 PHA-2는 스튜디오 원음과 헤드폰 본래의 성능을 이끌어 내는 앰프다. 소니의 플래그십 리니어 PCM 레코더 PCM-D100은 콘서트 현장 등 다양한 환경에서 원음 그대로 녹음이 가능한 최상급 제품이다.
PHA-2는 PHA-1의 상위 버전으로 이어폰 및 헤드폰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어 사용자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최상급의 음질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PHA-2는 거치형 오디오에서 사용하는 고성능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와 앰플리파이어 칩을 사용해 헤드폰의 소리를 증폭시켜 주는 기능은 물론 DAC를 통한 고해상도 음원 재생도 가능하다.
또한, 오디오 케이블을 통해 대부분의 기기와 아날로그 연결이 가능하며 PC, HRA 워크맨, iOS 기반의 기기 등과 디지털 연결을 지원한다. PC 또는 HRA 워크맨과 디지털 연결 시 최대 192kHz/24bit의 스튜디오 원음 수준의 음질을 완벽하게 재생할 수 있다. 알루미늄 외장이라 음질 열화의 원인도 차단됐다.
PHA-1보다 늘어난 배터리 용량으로 아날로그 사용시 17시간, 디지털 연결시 6.5시간을 지원한다.
PCM 레코더인 PCM-D100은 플래그십 리니어 PCM 레코더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담아내는 최상급 기술을 적용해 다큐멘터리 촬영이나 콘서트 녹음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최상의 녹음 능력을 발휘한다.
PCM-D100은 HRA에 맞는 다양한 녹음 규격을 지원한다. 아날로그 파형에 가까운 형태로 녹음하는 포맷인 DSD 2.8MHz/1bit를 시리즈 사상 최초로 지원하며, 레코딩 스튜디오의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비 압축 리니어 PCM 192kHz/24bit 역시 녹음 가능하다. DSD 및 리니어 PCM를 위한 별도의 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ADC)를 장착하고, 32bit 디지털-아날로그 컨버터(DAC)도 신규 채용하여 극도로 세밀한 소리까지 재생 가능하다.
32GB 대용량 내장 메모리와 별도의 외부 메모리를 지원하여 여유로운 녹음을 할 수 있다. 새로 개발한 대구경 15mm 단일 지향성 내장 마이크는 깊게 울리는 저역에서부터 바이올린의 배음을 포함한 고역의 음원까지 풍성하게 담아낼 수 있다. 마이크의 방향도 조절돼 녹음 범위도 선택 가능하다.
PHA-2의 가격은 649,000원, PCM-D100은 99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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