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한국에서 첫 전시회를 가진 '스티브 맥커리'의 두 번째 전시 '빛과 어둠 사이(Between Darkness and light)'가 9월 12일부터 10월 21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V-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 2010년 '진실의 순간' 전이 단순히 그를 보도 사진가로만 알고 있는 한국 팬들을 위해 인물사진을 곁들인 보도사진 중심의 전시였다면 '빛과 어둠사이' 전은 예술가로서 그의 진면모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다.
'빛과 어둠사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테크닉이나 인위적 장식을 쓰지 않고도 빛과 어둠만으로 예술성과 휴머니티를 절묘하게 표현해 내는 사진가 임을 알려준다. 완벽에 가까운 색상과 구성, 흐름과 균형의 시각적 예술성뿐만 아니라 가슴으로 전해지는 희망과 휴머니티 등 정신적 교감까지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그의 주옥 같은 100점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보여진다.
전 세계에서 매해 수십 차례 미술관 전시를 소화해 내고 있는 스티브 맥커리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사진가임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학도와 애호가들에게 다큐 사진의 재발견과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관람요금은 성인 기준 1만원이며, 청소년과 어린이는 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사진전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