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KBS 2TV 새 파일럿 예능 <엄마를 부탁해>를 통해 2세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낸 김송이 임신 사실을 접했을 때를 회상하며 눈물을 펑펑 흘려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박지윤, 김준현, 성대현 3인이 MC를 맡은 <엄마를 부탁해>는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원래-김송, 김현철-최은경, 여현수-정하윤, 송호범-백승혜, 이승윤-김지수, 배수광-김유주 등 임신 부부 6쌍의 좌충우돌 출산기가 그려진다.
특히, 이 날은 아이에 대한 애착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강원래-김송 부부의 진심이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김송은 임신 판정을 받았을 때를 회상하며 “우리 부부의 10주년 결혼기념일에 들었다”면서 “처음엔 정말 믿어지지 않았다”고 하며 눈물을 흘린 것.
강원래-김송 부부는 지난 2003년 결혼을 해 부부의 인연을 맺고 있다. 이후 10년 만에 어렵게 아이를 가져 주위의 격려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강원래의 하반신 마비와 시험관 시술 등 각종 어려움을 이겨내고 얻은 아이란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김송은 “아이의 심장 소리를 처음 듣고 나서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인데”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이건 선물이구나. 정말 선물이구나”란 말을 되뇌며 북받치는 감동을 주체하지 못했다고.
이날 방송에서는 태아 건강 검진을 받으러 간 김송, 강원래 부부의 나들이와 출산을 앞둔 이들의 심경 그리고 이들의 러브스토리가 그려질 예정이다. 방송은 30일 오후 8시 30분과 2월 6일 오후 9시 2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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