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남정남 기자]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WPO)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진 공모전 ‘201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2014 Sony World Photography Awards)’의 각 부문별 후보자 명단이 발표됐다.
2007년부터 시작해 지난 해까지 178개 국가에서 43만장의 사진이 출품된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보도사진, 예술사진, 상업사진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와 일반인이 모두 참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진대회다. 특히 올해는 166개국, 13만 9000여장의 사진이 출품되어 다시 한 번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하는 등 전세계 사진 애호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발표한 각 부문별 후보작은 전문 사진작가 부문, 아마추어 공개 콘테스트 부문, 19세 이하 청소년 부문 등 3개 부문으로 장르, 스타일, 지역, 주제 등에서 참신하고 획기적인 수십 가지 촬영 기법을 보여줘 대회의 깊이를 더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안성석 작가가 2014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전문 사진작가 부문의 건축 카테고리 결승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적인 유명 사진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안성석 작가가 출품한 ‘역사적 현재(Historic Present)’는 한국의 역사적 건축물의 과거와 현재를 한 장의 사진 속에 드라마틱하게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계사진협회는 아마추어 공개 콘테스트 부문, 19세 이하 청소년 부문 수상자는 3월 18일에 발표하고, 전문 사진작가 부문 우승자에게 수여하는 ‘황금 아이리스상’ 및 각 카테고리별 우승자는 4월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갈라쇼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부문별 후보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www.worldphot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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