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tvN <더 지니어스>를 통해 대세 방송인으로 거듭난 홍진호가 국내최초 SNS 예능으로 주목받고 있는 ‘공유TV 좋아요’에 합류한다.
홍진호는 게이머 시절 ‘테란의 황제’ 임요환, ‘몽상가’ 강민, ‘영웅토스’ 박정석 등과 함께 스타크래프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지난 해에는 <더 지니어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예능에 도전하면서 지략과 배짱이 있는 승부사로 다시 한 번 각광받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팬덤을 형성하며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번 합류는 김구라와의 재회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더 지니어스’ 출연 당시 불꽃 튀는 라이벌 관계였던 홍진호와 김구라는 각자 전략의 귀재로 활약했고, 홍진호가 데스매치를 통해 김구라를 탈락시킨 인연이 있어 관심이 높다.
김구라가 이경규, 김성주와 함께 굳건한 3MC 체제를 갖춘 ‘공유TV 좋아요’에서 홍진호가 김구라의 예능감과 날선 판단력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홍진호는 “온라인은 제 전공분야다. 온라인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즐거움을 공유했던 경험이 ‘공유TV좋아요’를 보다 재미있게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공유TV좋아요’는 SNS를 비롯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화제의 인물이나 공감 글, 재미있는 사진과 영상 등을 시청자에게 소개하는 토크쇼. 김성주의 진행으로 각기 3명씩으로 구성된 ‘경규팀’과 ‘구라팀’이 번갈아 가며 재미있는 아이템을 공유하고, MC와 판정단에게 공감의 표시인 ‘좋아요’를 더 많이 받는 사연이 승리하는 토크 배틀이 펼쳐진다.
일반인 토크쇼의 새 장을 연 <화성인 바이러스>의 3MC인 이경규-김구라-김성주는 새 프로그램인 <공유TV 좋아요>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된다. 11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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