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일본 최대 유통업체인 ‘이온(AEON)그룹’과 손을 잡고, 이온그룹의 통합 온라인 사이트인 ‘이온스퀘어(AEON Square)’에 네이버의 검색엔진을 제공한다.
1926년 설립된 일본 이온그룹은 연 매출 약 70조 원(2011년), 시가총액 11조 원(일본 81위)에 달하는 일본 최대의 유통기업으로 알려졌다. 180개의 계열사를 두고 11개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임직원수는 약 33만 명에 이르고 있다. 일본 전역에 약 14000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이온’(대형 할인마트 체인), ‘맥스밸류’(대형 슈퍼마켓 체인), ‘미니스톱(편의점 체인)’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은행?신용카드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온그룹은 그 동안 오프라인 위주의 비즈니스를 전개해왔으나, 현재까지의 오프라인 위주의 소매 유통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디지털 시프트(Digital Shift)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에 오는 8월 10일 이온그룹 각 계열사의 회원정보 및 상품정보를 일원화한 통합 온라인사이트 이온스퀘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온스퀘어에서는 각 점포의 행사, 캠페인, 신상품 등 여러 가지 판촉 정보와 EC(전자상거래) 정보를 통합해 제공할 예정이다.
NHN은 네이버의 검색엔진을 통해 150개 이상의 이온그룹 계열사 전 사이트와 상품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최적화된 검색결과를 제공함으로써 이온스퀘어 사이트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갈 예정이라 밝혔다.
또한, 향후에는 이온스퀘어에서의 상품검색 지원, 광고플랫폼 구축 및 운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NHN은 앞으로도 일본 내 다른 포털 사이트나 인터넷 서비스 등에 검색엔진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일본 이용자들의 네이버 검색 이용확대를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