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인디밴드 ‘라이너스의 담요’가 미니앨범 <Magic Moments>를 3년여 만에 발표했다. 만남에서 이별, 그리고 추억까지 마법 같은 사랑의 순간을 감미로운 재즈팝의 감성으로 담아냈다.
특히 최근 인디씬에서 새롭게 주목 받고 있으며 인디계의 미래를 책임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이번 미니앨범은 타이틀 곡을 비롯해 수록곡 대부분이 듀엣곡으로 이뤄졌다. 타이틀곡 ‘Love Me’는 무성영화 속 사랑에 빠진 연인들이 서로를 보고 싶어하는 애타는 마음을 경쾌히 스윙 템포에 담아낸 곡이다.
피처링에는 김태춘이 참여했으며, 하와이언 사운드를 기반으로 사랑에 빠지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Summer Night Magic’에는 빌리어코스티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밖에 디제이 겸 프로듀서인 DJ Soulscape가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했으며, 재즈계의 기대주 윤석철 트리오, 붕가붕가레코드 소속의 김간지x하헌진, 비브라폰 연주자 이희경, 즉흥재즈의 대가 이태훈, 장기하와 얼굴들의 정중엽, 3호선 버터플라이의 드러머 서현정, 보드카레인의 보컬 주윤하가 참여했다. 작곡가 조월도 참여했다.
‘라이너스의 담요’는 지난 12일 CJ E&M 전속 계약 체결 소식을 통해 인디씬을 넘어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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