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해상, 공중 여행이 가능한 제주여행 중 해상 여행에서의 낭만이라고 하는 유람선 여행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코스라 불린다. 아무리 빠른 여행이 좋아도 느릿하게 여행을 하는 느낌도 여행에서는 절대적인 것이기에 유람선 여행은 항상 여행자를 이끈다.
'성산포항 종합 여객터미널'에서 배를 기다리다 표를 끊고 유람선에 몸을 실으니 바람이 시원하게 맞이해 준다. 배에 올라 조금만 가면 '우도팔경'이 한 눈에 들어오게 되어 눈을 호강 시킨다. 유명한 만큼 이곳은 성수기에 찾으면 항상 사람들이 유람선에 복작복작하다.
'우도팔경'을 보며 지나면 '성산일출봉'이 눈에 들어온다. 땅 위에서 보는 성산일출봉이 아닌 배에서 보는 성산일출봉은 또 하나의 장관을 이룬다. 182m의 높이를 자랑하는 성산일출봉. 99개의 크고 작은 바위들로 둘러싸인 분화구는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필수코스라 불린다. 그곳을 배에서 보자니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된다.
우도팔경은 낮과 밤(주간명월, 야항어범), 하늘과 땅(천진관산, 지두청사), 앞과 뒤(전포망대, 후해석벽), 동과 서(동안경굴, 서빈백사)이며, 우도팔경을 알고 차근차근 여행을 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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