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 김영삼의 컬쳐홀릭] 영화 ‘에스엠타운 더 스테이지’는 SM 아티스트도 스태프도 팬도 하나가 되는 게 목적인 영화다. 그들 모두가 하나 되어 화려하고 거대한 무대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기록영화의 특징이 있는 영화다.
<에스엠타운 더 스테이지>(SMTOWN THE STAGE)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그 스타의 스타, 동료 등 선후배가 하나 돼 무대에 서는 영화이기도 하다. 누구의 팬이든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으로 받아들이면 되는 영화가 이 영화의 기획의도.
영화 <에스엠타운 더 스테이지>는 8월 13일 개봉하는 영화이며 26일까지 전국 극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SM의 영화다. 이 영화는 기존 아이돌의 개인 연습 과정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닌 K-POP 역사의 현주소를 알 수 있는 SM의 역사를 기록한 영화로 그 역사에는 SM 아티스트들이 모여 공연하는 ‘SMTOWN 라이브월드투어’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2014 SMTOWN 라이브월드투어 4’를 시작으로 2015년 현재까지 만들어 낸 무대에서 아티스트, 스태프, 팬이 함께 만들어 낸 거대한 무대의 탄생 과정이 포괄돼 그려졌다. 이 영화는 한국 개봉뿐만 아니라 ‘SMTOWN 스크린 월드 투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서 상영될 예정이기도 하다.
일본과 아시아, 미주 지역에서 선보일 영화로 국내 개봉 기간에는 특별히 지역별로 무대인사까지 예정돼 있어 SM TOWN을 공동으로 만들어 낸 팬들이 반길 만하다.
꿈을 가진 이가 어떻게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그 성장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스태프들의 노력과 열정. 그리고 어떻게 스타로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하는 스태프들의 뒷모습과 그들만의 노하우들이 전해져 반가움을 준다.
팬들로썬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들이 어떤 노력을 했으며, 어떻게 성장을 했는지. 어떤 케어를 받았는지를 알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자신의 스타가 꿈꾸던 무대에서 꿈을 펼치며 그 스타가 자신의 스타이기도 했던 선배 가수와 한 무대에 서서 멋진 무대를 펼쳐 보이는 것에 감동은 더할 것이 분명하다.
스타는 나 자신이 유명해지는 것도 좋지만, 그들이 우상으로 삼던 스타들과 함께하는 것에 만족감을 가진다. <에스엠타운 더 스테이지>에서도 영화에 출연한 아티스트들은 서로 자신이 바라보던 우상과 같은 무대에 선 것만으로 큰 영광이라 말하며 감동을 전하기도 한다.
이 영화를 통해 팬들이 알 수 있는 건 나의 스타가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와 그들이 무대에 서기 위해 SM 스태프들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영화를 통해 직접 볼 수 있다. 이는 스타들이 만들어 내는 무대 퍼포먼스와 증언 인터뷰를 통해 이루어진다. SM의 시스템을 낱낱이 알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트레이닝팀 윤희준 실장은 유명 안무가를 통해 체계적으로 트레이닝하는 시스템에 대한 부분을 밝히기도 했다. 워킹과 안무 등 SM 고유의 시스템을 설명했다. 또 그렇게 탄생한 그룹들이 ‘SMTOWN’의 가족이 되어 꿈에 그리던 ‘SMTOWN LIVE WORLD TOUR’ 무대에 서게 된다고 알렸다.
SM C&C의 정창환 대표는 라이브월드투어의 총연출을 맡고 있으며, 라이브월드투어에 한 가수가 아닌 여러 가수가 함께 투어를 지속해서 하는 것은 전무후무한 경우라며 그 특별함을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정창환 대표는 ‘SMTOWN LIVE 4’를 SM의 문화, SM의 연예인들이 함께해서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소통하고자 한 의미라며 팬과의 소통을 주된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출연해 인터뷰를 한 스타는 자신뿐만 아니라 선후배와 할 수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행복했다고 말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나가 되었다 느끼는 가족의식. 나도 성장해 그 가족 구성원이 됐다 느낀 스타 연예인들의 만족감은 팬들에게도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팬들에게
영화
[대중문화평론가 김영삼 susia03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