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아름다움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그런 이국적인 그림을 보여준다. 그 이국적인 그림이 있는 또 하나의 한국 속의 제주라는 나라는 참으로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온 섬이 볼 것이 그득한 이곳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고 여행을 통해서 본 ‘생각하는 정원’은 제주라는 아름다운 섬 안에 잘 만들어진 정원이었다.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마치 동화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듯한 이 곳 ‘생각하는 정원’은 특이하게도 분재 전문 공원으로 꽤나 유명하다. 국내뿐만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도 이곳을 알 정도로 그 아름다움은 단연 압권이라 할 수 있고, 비경은 눈이 호강하는 기회를 준다.
‘생각하는 정원’은 한 사람의 땀이 아름다움을 만들어낸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성범영 원장과 그가 아끼는 사람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곳이며, 성 원장의 꾸준한 보살핌 덕에 정원의 나무는 화려한 자태를 자랑하며 관광객들의 발을 잡고 만다.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에 취해서 닿은 ‘생각하는 정원’에 들어서자 온갖 녹색의 예쁜 나무들이 눈을 붙잡는다. 생각하는 정원은 각 구역마다 특유의 이름을 가진 정원이 자리하고 있었다. ‘철학자의 정원’, ‘감귤 정원’, ‘명품 정원’, ‘평화의 정원’, ‘환영의 정원’, ‘영혼의 정원’이 있으며, 각 정원은 그 특유의 아름다움을 가진 분재들이 수 없이 펼쳐져 있다.
아름다움에 취해 시간을 훌쩍 써 버렸다고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곳에는 휴게 시설이 있어서 끼니도 때울 수 있으며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둘러 보기에 부담이 없다.
분재 작품들을 보면 입이 떠억! 벌어질 정도로 정성이 가득한 모습들이 배어 있다. 작게는 몇 년부터 시작되는 분재는 수십 년까지 보살핌을 받고 큰 모습들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일반 가정에서 분재를 키우는 사람들 중에 나름 키울 줄 안다는 이들도 몇 년 키우면 제대로 키우지 못하는데, ‘생각하는 정원’의 분재는 30년이 넘고, 40년이 넘는 그런 작품의 분재들이 그득하다.
국내 최초의 분재공원으로 알려진 ‘생각하는 정원’은 1986년 황무지를 개간하여 조성되었다고 전해진다. 희귀분재와 정원수가 전시되어 있으며, 수령 250년짜리 괴불나무와 산당화, 수령 150년짜리 해송, 심산해당, 매화나무, 모과나무 등이 자리해 있다. 수령 70년짜리 흑누릎나무 또한 볼만하다.
생각하는 정원을 들어서서 희귀분재들에 넋을 놓고 있다가 중간 잠깐 선 곳에서는 세계명사들이 남긴 이야기가 있어 읽어볼 만하기도 했다. 이름만 대면 알 정도의 엄청난 인사들이 남긴 소감문은 경이로운 기억으로 남게 했다. 이곳을 둘러 보면 국가원수들이 한 눈에 반할 정도의 생각하는 정원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아주 쉽다.
가이드를 통해서 들은 분 관리법 또한 듣고 보면 정말 놀라우면서도 배움 하나를 얻게 된다. 분을 관리하기 위해서 1년 마다 나무를 들어 올려 뿌리를 반 정도 잘라낸다고 하는 것은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지식이기에 소중할 수밖에 없었다.
뿌리를 잘라내면 막상 죽을 것 같지만, 죽지 않는다는 말이 흥미로웠다. 죽을 것 같은 나무가 오히려 뿌리를 내림으로 해서 더 튼튼한 나무로 된다고 하니, 기억을 해 두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는 정원은 에덴동산을 보는 듯 아름다운 풍경들의 연속이었다. 돌 하나, 나무 한 그루, 화분 하나 하나가 모두 아름다운 이곳은 카메라에서 손을 떼지 못하게 하는 곳이다. 돌이 된 나무라고 하는 ‘규화목’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작은 연못 위 다리를 건너다 보면 황금인어 떼를 볼 수 있는 행운도 얻게 된다. 황금인어를 보고 있자면, 마치 돈을 많이 벌 것 같은 생각까지 들게 하는 설렘을 준다. 예쁘디 예쁜 작품들을 보며 작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마치 에덴동산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며.. 그곳에서는 작은 동산과 나무가 관광객을 반겨준다.
엄청난 세월을 한 곳에서 뿌리를 내린 듯한 영엄한 나무 밑에는 잠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 불어오는 바람에 잠깐 명상을 하고 가는 시간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이 만들어 낸 작품은 수없이 많이 존재하는 곳이 ‘생각하는 정원’이기에 원 없이 눈호강을 하고 오는 것이 좋다.
생각하는 정원은 또한 상시 준비되어 있는 역사 사진전을 통해서 그 역사를 알 수 있다. 다양한 나라에서 오는 이들에게 대접할 음식도 푸짐하고 맛 있는 식당이 허기진 배를 채워주면, 이제 ‘비원’ 구경을 하러 가자.
한국 속의 아름다운 섬 제주의 ‘생각하는 정원’은 아름다운 시간을 제공해 줄 것이다. 세계인이 찾아 감탄을 하는 자랑스런 분재공원은 무척이나 잘 정도된 보물 같은 기분을 줄 것이며, 내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할 것이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1534번지. ‘생각하는 정원’은 또 하나의 아름다운 동화 속 나라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