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펨께의 세계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벨렘 탑이 있는 곳에 16세기 건축된 제로니무스 수도원이 있다. 이 수도원은 벨렘 탑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으로 그 웅장함과 화려함이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다.
벨렘지역 대부분의 건축물이 그러하듯이 수도원을 바라보며 지난날 포르투갈의 역사와 영광을 한 눈에 보는 듯했다. 또한, 수도원 뒤편에 마련된 해양박물관과 물속에 세워진 벨렘 탑을 보며 포르투갈인의 바다로 향한 열망을 느끼기도 했다.
알려진 바로는 수도원은 마누엘 1세가 바스코 다 가마의 해외원정에서 벌어온 부를 이용하여 건설했다고 한다. 제로니무스 수도원은 포르투갈인에게는 아주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인도 항해를 했던 바스코 다 가마처럼. 그리하여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이 한결같이 바스코 다 가마를 아느냐고 내게 물었던 것 같다.
그들에게 바스코 다 가마는 포르투갈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영웅이었고 그리하여 포르투갈인은 이 수도원에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 여행가 <펨께 '나의 네델란드 이야기(http://waarheid.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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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aarheid.tistory.com/entry/세계문화유산-벨렘지역의-제로니무스-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