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울랄라부부>에서 빅토리아김으로 열연 중인 한채아를 향한 시청자의 측은지심이 발동 됐다. 갑작스런 신현준의 이별 선언에 갈 곳을 잃은 빅토리아의 처지가 측은지심을 발동하게 한 것.
연 이은 충격에 정신이 없는 빅토리아는 수남과 여옥의 영혼체인지와 임신, 그로 인한 충격으로 쓰러져 시청자를 안타깝게 했다. 또 한 번 수남에게 이별통보를 받자 감정이입을 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수남은 빅토리아에게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아내 여옥의 소유라며 집에서 나가줄 것을 요구하고, 그곳에서 멈추지 않고 여옥의 유산을 언급하는 등 나쁜남자로 돌변한 모습은 빅토리아를 충격에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빅토리아는 수남의 이별선언을 곱게만 받아들일 수 없는 터. 여옥을 찾아 '오빠 없으면 안 된다'며 안타까운 하소연을 하게 된다. 하지만 해서는 안 될 소리까지 나오게 마련. 그러나 그 마음은 편하지 않다. 이런 여옥의 안타까운 사정에 시청자들도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빅토리아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반응은 양쪽으로 갈렸다. '밉상이다' 와 '불쌍하다'의 의견이 바로 그 것. 밉지만 한편으로는 나라도 그럴 것 같다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다. 처지가 말이 아니게 된 빅토리아의 뒷 이야기가 주목하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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