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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M투데이 오승억 기자] 2012 'SBS 연예대상'을 최고의 잔치로 이끌어 준 백전노장 이경규도 명장면의 주인공이 됐다.
12월 30일 열린 'SBS 연예대상'은 이경규와 유재석. 그리고 김병만의 3파전의 양상으로 대상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그러나 대상은 유재석의 몫. 하지만 대상을 떠나 최고의 잔치를 벌인 개그맨들의 우정은 빛을 발했다.
대상은 타지 못했지만, 이경규의 명장면 명대사는 차고 넘칠 정도로 많아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끝까지 잔치를 함께하며 즐긴 이경규의 모습은 많은 후배의 귀감이 되는 장면으로 남았다.
명장면 그 네 번째는 이경규의 명대사 시리즈.
질문. 이경규 씨는 대상을 예상하나요?
답변. 아실지 모르겠지만 7월에 이미 영국 <런던캠프> 당시 SBS 회장님을 만났습니다. 7월에 이미 결정 난 겁니다. 경쟁자는 헛방친 겁니다.
이 명대사는 현장 및 브라운관 앞 시청자 모두에게 큰 웃음으로 TV를 볼 수 있게 했다.
김상중. 저를 왜 자꾸 나오라고(힐링캠프) 하시는지? 전 힐링보다 필링이 필요한데 말이죠.
답변. 김상중 씨는 제 후배입니다. 나오지 않으면 필링이 아니라 킬링을 할 겁니다.
이보다 웃길 장면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엄청난 파워의 애드리브였다. 가장 완벽한 애드리브. 김상중은 더는 말을 못하고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이외에도 "자 여러분 올라오지 마세요. 아직 끝난 게 아닙니다. 멘트를 하나 준비했는데 둘로 나눠야겠습니다"와 "지금 수상소감을 김병만 씨에게 한 겁니까? 김병만 씨 떨어졌습니다"라는 말은 모든 이를 배꼽 잡게 하는 명장면 명대사였다.
한편, 이경규는 '2012 SBS 연예대상'에서 토크쇼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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