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오승억 기자] 2012 연기대상>이 수많은 감동적인 장면들과 이야기들로 꾸며지며 성대한 잔치가 됐다. 이 잔치를 만든 최고의 주인공은 역시나 배우들이었고, 배우들의 수상소감은 때로는 감동을 줬고, 때로는 생각해 볼 여지를 줬다. 그 중 베스트 컷 이야기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갖는다.

 

연기대상 베스트 컷 첫 번째 컷은 ‘주말/연속극 부문 남자 특별 연기상’을 받은 ‘김민종’과 ‘이종혁’의 티격태격 씬(Scene)이 베스트 컷으로 뽑혔다.

 

SBS 주말연속극 <신사의 품격>에서 꽃중년 포스로 많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그들. 이종혁(이정록 역)은 극 중 수없이 사고를 치는 모습으로 아내 박민숙(김정난 분)을 괴롭히기도 했지만, 누구보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국 감동적인 엔딩을 보였다.

 

김민종이 맡은 최윤도 임메아리(윤진이 분)와 최고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신사의 품격>을 큰 인기드라마로 만든 2인 ‘김민종과 이종혁’은 나란히 연기대상> 특별 연기상을 수상하며 더 큰 상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했다.

 

베스트 컷은 수상을 하는 장면에서 등장했다. 김민종은 이종혁과 상을 받는 것에 대해 농담으로 “이종혁 씨랑 같이 받으니 기분은 안 좋네요”라며 도발을 했고, 이종혁은 곧바로 “어?! 다시 수상소감 해도 되나요?”라며 받아 쳐 화기애애한 장면을 만들어 냈다.

 

이 베스트 컷에 시상식은 더욱 분위기 업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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