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컷 ③. 김수로, ‘배움의 앞장 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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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투데이 오승억 기자] 2012 <SBS 연기대상>이 수많은 감동적인 장면들과 이야기들로 꾸며지며 성대한 잔치가 됐다. 이 잔치를 만든 최고의 주인공은 역시나 배우들이었고, 배우들의 수상소감은 때로는 감동을 줬고, 때로는 생각해 볼 여지의 말을 남겼다. 그 중 베스트 컷 이야기를 나눠 보는 시간을 갖는다.

     

    ‘FM투데이’에서 뽑는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컷 세 번째 컷은, ‘김수로의 진정성과 웃음의 수상소감’이다. 또한 동료를 생각하는 마음이 베스트 컷으로 뽑혔다.

     

    김수로는 등장부터 남들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었다. 시상을 하러 나온 김병만과 이수근을 향해 큰 절을 하는 모습은 놀라움이었다. 상을 주는 사람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모습이다. 그것도 자신보다 나이 어리고, 경력도 어린 시상자에게 큰 절이란 것은 쉽게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했다.

     

    또한, 수상소감이 인상적인 ‘곽도원’에게도 한 마디 잊지 않았다. “아까 곽도원 씨 기분 좋더라고요”. 예능의 맛을 본 김수로여서 이 장면도 멋지고 여유 있는 장면이 됐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수로는 작가님, 감독님 모두에게 마음을 전하다가 멋쩍은 상황이었지만 분위기를 잘 이끌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여기에 안 웃겠다고 작정을 한듯한 이종혁을 발견한 김수로는 한 마디 내뱉었다. “종혁아 웃으라고 할 땐 좀 웃어”라는 말은 분위기를 한 순간 빵 터뜨리는 장면으로 남는 장면이었다. 박근형 선생님까지 웃었으니 말 다한 것 아니겠는가!

     

    그는 의미 깊은 말도 잊지 않았다. “배우가 참 외롭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의 사랑에 긍정으로 바뀌었다. 배우는 배우는 자세가 돼야 배우가 된다고 누가 말씀 하셨다. 앞으로 늘 배움의 앞장 서겠다”라는 말은 ‘배우’라는 말로 은근한 애드리브가 끼어 있었지만, 의미를 생각해 보면 그의 됨됨이를 알 수 있는 대목이 됐다.

     

    김수로가 빛난 장면은 또 하나 있었다. 바로 동료 배우인 ‘장동건’이 해외일정으로 시상식에 참석을 못한 것에 대한 해명을 해 주는 장면은 인간성을 알게 한 베스트 컷이 됐다. 오해를 막을 수 있는 해명은 크나큰 배려임에 분명하다. 아! 이 멋진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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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날 : [13-01-01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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