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얼간이' 이수근, MC몽에 대한 우정? 그건 우정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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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M투데이 이슈 프리즘] 지난해 섣달 30일 방송된 tvN의 <세 얼간이>에는 '2013년 다시 보고 싶은 연예인은?'이라는 주제로 문자 투표가 진행됐다.

     

    이 설문조사에 오른 후보는 총 5인. '신정환, MC몽, 고영욱, 곽한구, 유승준'이며 이들은 각기 불미스러운 일로 현재 TV를 떠나 있는 상태다. 실시간 문자 투표로 진행된 설문 조사에 의하면 3위에 유승준이 올랐으며 득표율은 12%, 2위에 신정환이 16%, 1위는 MC몽으로 67%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톱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 설문에 이수근과 은지원이 한 말이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은지원은 이 설문 결과에 "몽이 이 사실을 알고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너무 보고 싶고 사랑하고 올 한 해도 마무리 잘하고 새해 복 많이 받고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근도 한마디를 거들겠다고 "MC몽 씨의 밝은 모습과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많은 팬이 있으니까 음지에 움츠려 있지 말고 세상 밖으로 나올 준비를 해줬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렇다면 이 이슈에서의 문제는 무엇일까?

     

    FM투데이 온라인 팀 :

    친분으로 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예민한 사항은 따질 줄 알아야 하는 법이다. 단순히 설문은 할 수 있어도, 그 설문이 옳지 않은 것이라면 친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중립은 명확히 지킬 줄 알아야 그것이 진정 지인으로서의 할 일이고, 말이다.

     

    은지원과 이수근이 잘못한 것은 어떤 사건으로 자신이 아끼는 이가 현재 방송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느냐를 구분했어야 했다. 그것이 사회통념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아끼는 마음이 있어도 말을 삼가야 할 부분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극히 일부의 대중이 투표를 통해 보고 싶다고 해서 마치 그 죄가 없는 것처럼 다시 활동을 준비하라고 말을 한 것은 큰 잘못이 될 수밖에 없다.

     

    아시다시피 MC몽은 국방의 의무를 져버렸다는 지탄을 받으며 활동을 하지 못하는 인물이다. 동료로 아끼는 마음에 믿고 싶은 마음이야 강하겠지만, 일반 대중들의 생각마저 같다고 생각하는 것은 극히 잘못된 생각이다. 또한 <세 얼간이>를 통해서 투표되는 것에는 분명 문제요소가 있다.

     

    MC몽이 바로 이수근과 은지원과 함께했었다는 것을 투표하는 이들이 이미 의식에 넣고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아는 이를 찍어주고 싶은 마음이 없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말았으면 한다. 일방적으로 MC몽을 투표한 방송은 바로 <1박2일>의 텃밭이다. 어떻게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사실 그 어떤 것을 떠나 MC몽이 스스로 당당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간의 상황을 종합해 보면 대중들로서는 그의 행동이 중차대한 잘못이기에 거부감을 드러내는 것이고 이 방송이 전부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법의 망은 구멍이 많은 법이고, 그 법망을 뚫는 법을 아는 이의 도움이 만약에 있었다면 MC몽은 시간이 훨씬 더 많이 지난 후에나 방송을 통해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그의 개인 활동을 대중들이 막는 일은 없다. 개인적으로 작사 작곡을 하는 것도 조용히 활동하는 것이라면, 뭐라 지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전체 대중을 상대로 하는 방송 매체에 그가 얼굴을 비춘다는 것은 아직 절대 무리일 수밖에 없다. 단순하게 우정을 생각해 개인적으로 발언한 것이라면 그건 절대 상대를 위하는 발언이 아님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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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M투데이 이슈프리즘'은 온라인 이슈에 관한 이야기를 또 하나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글입니다. 칼럼니스트와 기자가 코너 진행을 맡게 됩니다. 기대해 주세요.

  • 글쓴날 : [13-01-01 21:56]
    • 온라인 뉴스팀 기자[news@fm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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