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연기대상 베스트 컷 ⑤’. 소지섭 2초 쉬고 감사합니다
  •  

    [FM투데이 오승억 기자] 2012 SBS 연기대상 속에 비친 수많은 수상소감에는 재치와 의미가 담겨 있었다. 웃을 땐 웃을 수 있었고, 때로는 따끔한 질책이 있는 수상소감은 시청자들에게도 공감을 준 장면이 됐다.

     

    <2012 SBS 연기대상> 속 보인 베스트 컷 그 다섯 번째는, 소지섭 수상소감 장면을 뽑았다.

     

    그 어떤 이의 수상소감보다도 짧은 소지섭의 수상소감은 방송이 끝난 이후 시청자들의 설왕설래하는 모습으로 당황의 크기를 알게 했다. 워낙 많은 수상자가 있었기에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2012 SBS 연기대상>은 시간이 많이 남아돌았다.

     

    바로 전날 <<2012 SBS 연예대상>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벌어진 것. 사실 소지섭이 수상소감을 밝힐 때 시간도 비교적 여유가 있었음에도 소지섭의 수상소감은 매우 짧았다.

     

    그의 수상소감 장면이 베스트 컷으로 남는 이유는, 이 행사가 가지고 있던 성격 때문이기도 했다. 삼성에서 후원을 한 행사여서 늘 대본에 ‘멘트와 시상의 차이는 2초를 두라는 메시지’는 그의 수상소감에도 비쳤다.

     

    환성이 쏟아지는 시간을 기다렸다가, 딱 2초를 기다리고 “감사합니다”란 수상소감을 낼 때는 의아함보다는 그의 센스가 더 빛나 보였다. 물론 이 감각을 못 알아주는 이들은 적잖이 당황을 한 모양새였지만, 이 컷은 생각으로만 남겨둘 것이 아니기에 베스트 컷으로 뽑았다.

     

    또한, 이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는 뜻 깊은 수상자가 좀 더 오랜 시간을 수상소감 할 수 있게 한 배려도 읽을 수 있었던 베스트 컷이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fmtoday.co.kr]

  • 글쓴날 : [13-01-02 20:52]
    • 온라인 뉴스팀 기자[news@fmtoday.co.kr]
    • 다른기사보기 온라인 뉴스팀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