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투데이 김영삼 기자] 부산시는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공동으로 아시아 최대 크루즈 국제 컨벤션 행사인 ‘AACC(All Asia Cruise Convention) 2014’를 부산에 유치했으며, 3월 12일(한국시간 3월 13일) 미국 마이애미 크루즈 박람회 현지에서 행사 주관사인 Seatrade社와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회 행사의 경우, 2박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크루즈선사, 선박장비, 기항지, 여행사 등 크루즈 관련 산업 관계자 2천여 명치 참여하였으며, 국제회의와 전시회로 구성된 행사를 통해 업계 전반의 정보교류와 네트워킹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지난 2007년 4월 영도 동삼동 크루즈터미널이 개장된 이래, 미래 신 성장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크루즈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부산항만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해 왔으며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크루즈 국제행사 유치를 확정 짓게 됐다.
부산의 크루즈산업은 2013년 현재 160회 20만 명(예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2014년 5~6월 중에는 세계 최대 인센티브 단체인 중국 암웨이(25,000명)가 크루즈선을 타고 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AACC 2014’는 북항재개발 사업지역 내 건설되고 있는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 부두의 준공시기와 맞추어 2014년 말경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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